전자세금계산서 구축 시장, 침체일로

2010.05.09 15:06:18 /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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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당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던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 구축 시장이 예상외의 부진을 겪고 있다.

전자세금계산서에 대한 일반 기업들의 관심이 여전히 미흡하기 때문이다.

 

전자세금계산서 전문업체인 A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1/4분기만 놓고 볼 때 새롭게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기업이 1/4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ASP 형태의 서비스 이용을 검토하던 기업도 상당수 줄어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말 국회에서 전자세금계산서 제도가 통과됨에 따라 당초 지난 1월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제도가 본격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이것이 유예되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정부는 새로운 제도가 영세법인 납세자에게 부담이 된다며 1년간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행 시행을 유예한바 있다.

 

따라서 저마다 급하게 시스템이나 서비스를 구축, 이용하려던 기업들이 일단 관망자세로 돌아선 것.

이에 따라 시장 활성화를 노리고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 뛰어들었던 IT서비스업체를 비롯한 신규 진출 업체들도 자연히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전자세금계산서와 관련, 유통허브 구축을 통해 시장 진출을 노리던 삼성SDS는 협력업체의 참가율 저조와 시장 활성화가 늦어지면서 다소 김이 빠진 모양새다. 외부 사업 비즈니스 모델로 키우려던 당초 계획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

다만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을 그룹내 지원영역으로 설정하고 있는 IT서비스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표정이다. 

한편 서비스 데스크 등 고객 응대채널을 늘리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키로 했던 ASP 전문 업체들도 투자에 비해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고민이 많다.

문제는 이러한 시장상황이 올해 말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점.

 

현재 국세청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사용 진작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독려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유예기간이 끝나는 시점인 2011년 1월을 앞두고 지난해와 같이 일정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시스템 구축 열풍이 일어날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막바지에 시스템 구축 수요기업이 늘어나 인력이 없어 진행하지 못한 건이 많았는데 올해도 하반기 막바지가 되어야 기업들이 움직일 전망”이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간에 쫓겨 시스템 구축 완성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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