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평판TV 판매량 3068만대로 시장 1위, 올해는 3900만대 판매 목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의 평판TV 판매량이 분기 첫 천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총 1088만대의 평판TV(LCD, PDP, LED BLU)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최대 판매 기록(773만대)을 경신한 것이다. 세계 평판 TV 수요는 3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삼성전자는 전 분기 대비 41% 성장하면서 시장 수요를 2배 가량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최대 판매 기록에 힘입어 2009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삼성전자 평판TV는 3068만대에 이른다. 이는 세계 1위 기록이다. 지난해 수량 기준 2위로 올라선 LG전자는 총 195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했다.


아직 경쟁사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는 전체 TV, LCD TV에서 수량기준 14분기 연속 1위를, 평판TV는 1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 심화 및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LED TV, 40인치 이상 대형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효율적인 통합공급망관리를 통해 경쟁사 대비 이익률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수익률이 높은 LED TV는 연간 판매량이 260만대를 넘어서면서 “LED TV=삼성” 공식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LED TV 1000만대, LCD TV 2500만대, PDP TV 400만대 등 총 390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작년 3개 시리즈에 32인치부터 55인치까지 출시했던 LED TV를 올해는 8개 시리즈에 19인치부터 65인치까지 출시한다. 이는 전체 TV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세계 평판TV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수요 감소가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연간 전체로는 경기 회복 기대와 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20%대의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특히 LED TV 수요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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