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정말 중국시장 포기할까... 세계적 관심

2010.01.14 15:30:51 /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중국 시장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중국 정부에 맞서고 있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은 중국내 해커들이 지난 달 중국 인권 운동가들의 구글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 계정에 접근하기 위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고, 그 배후가 중국 정부일 수 있다는 의혹을 품고 있다.

데이비드 드루몬드 구글 최고법률책임자는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은 중국 정부의 검색엔진 검열을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중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 검열 없이 검색엔진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인권운동가의 지메일 계정에 대해 해킹을 시도했다”며 “중국 사이트와 중국 쪽 사무소를 모두 닫아야만 할 상황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글이 정말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지는 미지수다. 구글의 주장은 아직 의혹일 뿐 사실로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시장을 구글이 쉽게 떠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글로벌 이퀴티즈 러서치의 분석가 트립 초드리는 “69억5000만위안의 검색엔진 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손해라면서 구글은 결국 중국 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구글뿐 아니라 야후, MS 등 글로벌 업체들이 함께 중국을 압박하고, 미국 행정부까지 이를 지원하면서 정말로 이들이 중국 시장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야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의 정보를 얻기 위한 사이버 공격에 반대한다"며 "야후는 구글과 보조를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로버트 깁스 오바마 대통령 대변인도 "대통령이 인터넷 자유에 대해 후원하고 있고 행정부는 이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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