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외부사업 확대 제동 걸리나

2009.10.21 17:48:48 /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김광현 사장, 전 직장 금품수수 혐의로 압수수색, 대외사업 영향에 주목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스콤 김광현 사장이 현대정보기술 상무로 재직할 당시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로부터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이 최근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돌연 사퇴한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파문과 시기적으로 오버랩되면서 일각에서는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이 같은 혐의를 잡고 여의도 코스콤 사장 집무실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콤 관계자는 “오전 10시경 검찰이 사장 집무실에서 하드디스크 등 관련자료를 압수해갔다”고 설명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전 회사와 관련된 일로 자신들도 수사 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며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장관리서비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고 있는 코스콤에 이번 압수수색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코스콤은 증권사를 주축으로 하는 고객사의 원장관리서비스 외에도 파생상품시스템, 국제회계기준(IFRS),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증권거래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코스콤의 대외사업 추진에는 김광현 사장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김광현 사장은 올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외 사업 확대와 해외 사업 개척 등을 본격화 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IT서비스업체 출신으로 민간공모를 통해 코스콤에 합류한 김광현 사장은 코스콤의 대외 사업 확장에 많은 수완을 발휘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번 압수수색으로 인해 대외 사업 확대에 어느 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콤이 한국거래소의 IT자회사인 만큼 공공 성격에 준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수장의 신변문제가 일반 기업에 비해 좀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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