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오픈월드 2009] 오라클+썬, “IBM보다 느리면 100억 보상”

2009.10.12 16:22:14 /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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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앨리슨 회장, 고의적 IBM 도발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살리기 위해 IBM을 향해 과감한 포문을 열었다. 썬의 약세를 극복하고 IBM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기 위한 고의적 도발이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오라클 오픈월드 2009 행사에서 “오라클과 썬의 조합이 IBM의 가장 빠른 서버보다 두 배 이상 빠르지 않다면 1000만 달러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앨리슨 회장은 “조만간 이같은 내용의 광고를 월스트리트 저널에 게재하겠다”면서 “이 프로그램에는 IBM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약을 올렸다.

앨리슨 회장은 이같은 자신감의 근거로 최근의 성능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최신 TPC-C 벤치마크에서 솔라리스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칩 멀티스레딩(CMT) 썬 스팍 서버 기반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 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벤치마크 결과를 통해 오라클은 오라클과 썬의 결합이 IBM 파워 595 에서 운영한 IBM DB2보다 빠르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오라클과 썬의 구성은 IBM과 비교해 26% 빠르게 실행되면서도 4배 적은 에너지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거래 반응 시간이 16배 빠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썬 스토리지 F5100 플래시 어레이를 활용하면 IBM이 사용한 최대 하드웨어보다 8배 적은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 시스템 테크놀러지 부문 후안 로아이자(Juan Loaiza) 부사장도 "이번 벤치마크 결과를 통해 썬 스팍 엔터프라이즈 T5440 서버 기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가 IBM의 DB2 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누구도 이를 부인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측의 이같은 강경한 발언의 배경은 앞으로 오라클이 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최근 급격히 약화된 썬 하드웨어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라클에 인수된 이후 가속화 되는 썬 고객 이탈을 차단하고, IBM과의 경쟁구도를 형성하려는 것이다.

특히 이날 기조연설에는 썬의 창립자 스콧 맥닐리 회장까지 나서 래리 앨리슨 회장의 주장을 거들었다.

맥닐리 회장은 “오라클과 썬의 조합은 엔터프라이즈 벤치마크 중 7개 중에서 1등을 차지했다”면서 “오라클과 썬은 지난 20여년 동안 함께 일해왔으며, 앞으로도 최적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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