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와 오라클의 브로케이드 인수설 흘러나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트워크 전문 업체인 브로케이드가 IT 업계의 유력한 M&A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미국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HP와 오라클이 브로케이드를 두고 인수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자신을 M&A 매물로 내놓은 브로케이드는 약 32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갖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15억 달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케이드는 그동안 HP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IBM 등 많은 서버 공급업체들과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최근엔 파운드리 네트웍스를 인수하며 그동안 집중했던 SAN(Stoarage Area Network) 스위치 사업에서 네트워크 전 분야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유력한 인수자로 지목되는 HP의 경우, 오랜 파트너였던 시스코가 지난 4월 서버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등을 돌리게 됐고, 자사의 독자적인 네트워크 사업이었던 ‘프로커브’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브로케이드와의 협력을 이전보다 강화하게 되면서, 이러한 인수설은 지난 5월부터 흘러나왔다.

또 다른 인수자로 거론되는 오라클 역시 최근 하드웨어 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함께 브로케이드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라클의 소프트웨어에 썬의 서버와 스토리지, 여기에 브로케이드의 네트워크 장비를 더한다면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으리라는 추측이다.

한편, 최근 M&A를 통해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델은 지난달 39억 달러에 IT서비스 업체인
페롯시스템즈를 인수하며 헬스케어 및 공공부문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제록스도 최근 IT아웃소싱 업체인 ACS를 64억 달러에 인수하며 토털솔루션 제공에 힘을 싣고 있으며, 시스코는 지난주 30억 달러에 노르웨이의 탠드버그를 인수해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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