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계, 전자세금계산서 사업 동상이몽

2009.08.01 12:19:54 /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사업 확장에 대한 기본 전략 사뭇 달라

IT서비스업체들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지만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은 제각각 달라 주목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T서비스업체들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진행하는 업체는 삼성SDS, LG CNS, 롯데정보통신, 농심NDS 등이다. 또한 신세계I&C가 시장 참여를 위해 현재 준비 중이며 오토에버시스템즈도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등 IT서비스업체들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

 

IT서비스업체들이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그리고 고객들을 아우르는 전자세금계산서 유통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기업의 경우 계열사는 물론 수많은 협력사와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는 그룹에 IT인프라를 제공하는 IT서비스업체로서는 항상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하지만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의 외연 확대를 두고 업체들 간의 전략은 사뭇 다르다.

 

삼성SDS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인‘다큐빌’을 그룹사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의 외연을 더 확대해 ‘유통 허브’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삼성SDS가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이하 공전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저조한 공전소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

 

마찬가지로 ‘UcessDI’라는 브랜드로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LG CNS는 공전소까지의 사업 연계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가 국세청의 전자세금계산서 수집시스템 사업을 수주해 시스템을 구축한 상황”이라며 “어차피 전자세금계산서 보관은 국세청이 주가 될 것으로 보여 공전소 사업과 연계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을 이유로 IT서비스업체들의 공전소 사업 참여가 기대됐지만 현재로선 대부분의 IT서비스업체들은 공전소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을 그룹내에서 외부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공전소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의 자체 개발을 두고도 업체 간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그룹내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고객사 관리를 위해서도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제공은 필요하지만 비즈니스 모델로는 적당치 않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포스데이타, 동부CNI, 아시아나IDT 등 그룹사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IT서비스업체들은 전자세금계산서 시장 참여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다.

 

오토에버시스템즈의 관계자는 “자체 개발이냐 아니면 솔루션 공급업체를 통한 구축이냐 등을 놓고 고심 중”이라며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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