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사진 촬영 비법②] DSLR 설정법을 알면 사진이 보인다

2009.07.03 18:20:17 / 한주엽 기자 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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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사진 촬영 비법①] 플래시만 잘 써도 사진이 ‘확’ 산다

DSLR 카메라를 구입했다고 해서 바로 남들만큼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처음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카메라보다 못한 사진 결과물을 얻기 쉽다. DSLR 카메라는 우수한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DSLR 카메라 사용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노출과 초첨 세팅법에 대해 알아본다(※아래 언급되는 용어 표기 방식은 카메라 제조사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노출모드 선택하기=노출모드는 노출을 결정짓는 셔터속도와 조리개 값에 대해 다양한 단계의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모드를 말한다. 노출 모드는 자동 프로그램(P), 셔터속도(S), 조리개 우선(A), 수동(M) 등이 있다.


자동 프로그램 모드는 카메라가 최상의 노출을 판단해서 셔터속도와 조리개값을 자동으로 조정해 준다. 그러나 감도, 플래시 등 다른 설정값은 촬영자가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설정값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UTO’와는 차이가 있다.


셔터속도 우선은 촬영자가 셔터속도를 선택하면 조리개값을 자동으로 카메라가 선택해 준다. 따라서 S모드는 보통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할 때 많이 쓰인다.


조리개 우선은 셔터속도와는 반대로 촬영자가 조리개값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셔터속도를 선택한다. 초점을 맞추는 대상의 앞뒤로 초점의 흐림 정도를 조절하며 촬영하고 싶을 때 많이 사용된다.


수동 모드인 M모드에서는 촬영자가 노출계를 보며 셔터속도와 조리개값을 모두 선택해야 한다. 적절한 설정을 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 만큼 자신만의 색다른 표현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M모드에서 셔터속도를 ‘bulb’로 선택하면 30초 이상의 장시간 노출을 주며 촬영할 수 있다.


◆감도(ISO) 및 측광모드 선택하기=감도(ISO)는 카메라가 받아들이는 빛에 대한 민감도를 말한다. 따라서 감도 수치가 낮을수록, 즉 저감도일수록 빛에 대해 둔감해지기 때문에 빛의 양이 많은 상황에서 사용한다. 저감도에선 노이즈 발생이 적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감도 수치를 올려주면, 빛에 대해 민감해지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진 촬영에 적절한 빛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 만큼 노이즈가 많이 발생한다.


측광모드는 화면에서 노출 측광 범위와 측광하는 방식을 선택해서 보다 정확한 노출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멀티패턴 측광 모드에서는 화면을 420분할하여 각각의 노출을 측정하고 패턴을 읽은 후 평균값을 적정노출로 알려준다. 따라서 대부분의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가장 많이 활용된다.


중앙부 중점 측광 모드는 화면의 중심부와 주변부를 약 8:2 정도의 비율로 측광한다. 이 모드는 주변부가 너무 밝거나 어두운 경우 중심부만을 중점적으로 측광할 때 사용한다. 피사체 뒤에 해가 떠 있는 역광시에 이 모드를 사용한다.


스팟 측광 모드는 프레임의 약 2.5%에 해당하는 영역을 측광하기 때문에 화면의 극히 일부분만을 중점적으로 측광할 때 사용한다. 중앙에서 벗어난 피사체를 측광할 수 있게 해주며 초점영역과 함께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초점 선택=초점은 크게 자동초점(AF)과 수동초점(MF)으로 나뉜다. 자동초점(AF)은 반셔터를 통해 한 번 초점을 잡으면 이동하지 않는 AF-S 모드와 셔터 반누름 상태에서 초점 대상의 움직임에 따라 초점이 같이 이동하는 AF-C 모드가 있다. 따라서 AF-S 모드는 움직이지 않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AF-C 모드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많이 사용한다. 피사체의 움직임 유무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파악해 AF-S 또는 AF-C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자동 모드도 있다.


수동초점(MF)은 촬영자가 렌즈의 초점링을 돌려가며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모드를 말한다. 수동초점은 어두워서 피사체 확인이 어렵거나, 명암의 차이가 약한 경우, 유리창에 비친 피사체의 경우 등 AF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용한다.


<이숙현 니콘 포토스쿨 강사> lee.sookhyun@nikono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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