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넷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전문업체로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87억 9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7억 700만원과 1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기불황에도 클루넷의 성적이 좋았던 원인은 무엇일까. 이유는 CDN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CDN은 게임, 동영상 강의 등의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클루넷에서 제공하는 CDN 기술의 핵심이 바로 CCN(Cloud Computing Network)다.

CCN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콘텐츠 전송기술이다.

 

남아도는 네트워크 밴드위스를 통합해 고속분산 및 다운로드가 필요한 스트리밍 서비스나 대용량 콘텐츠를 전송해야 하는 웹하드 서비스, 동영상 강좌 서비스 등에 적용된다.

이 회사 네트워크솔루션팀 차석기 팀장<사진>은 “콘텐츠를 전송하는 업체들에서 차지하는 밴드위스 비용(트래픽)은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싼 편”이라며 “사실상 우리가 수행하는 CDN 비즈니스 자체가 많은 밴드위스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CCN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치 아마존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피크타임의 트래픽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했다가, 이를 서비스하게 된 것과 비슷한 계기다.

클루넷은 기존 CDN 방식 대비 높은 네트워크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CDN 서버팜과 PC , 셋톱박스 등 네트워크 유휴자원을 가상화했다.

즉, 인터넷 상에 분산된 리소스와 내부자원을 통합해 네트워크 대역폭 풀을 생성한 후 비용절감을 꾀했다.

이를 적용한 게임업체의 경우 밴드위스 비용이 약 40~50% 절감돼 월 2~3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작년에는 SBSi와 제휴해 2008 베이징 올림픽 인터넷 생중계를 CCN을 통해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엔 온라인 게임회사인 한빛소프트, 소노브이, 소리바다 등과 CCN회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차 팀장은 “CCN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중앙서버와 연결되는 일반회선은 물론 CCN서비스로 네트워크 이중화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비용절감은 물론 장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약 40여개의 업체에 CCN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15개의 게임업체가 40여개 서비스에 이를 적용 중이다.

한편 클루넷은 국내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인 매크로임팩트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약  200TB 규모로 구축한 후 이르면 8월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CPU 및 메모리 자원을 공유하는 클라우드 CPU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차 팀장은 “향후 세계 컨텐츠 시장 성장에 대비해 현재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지역에 클루넷의 CCN망을 구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IPTV 등 초고속 정보전송을 위한 뉴미디어에도 이러한 CCN 모델을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
  • 동영상
  • 포토뉴스
NIPA-본지 공동주관 '오픈테크넷 서밋 2014'… NIPA-본지 공동주관 '오픈테크넷 서밋 2014'…
  • NIPA-본지 공동주관 '오픈테크넷 서밋 2014'…
  • 네이버, 대만에 라인 캐릭터 테마파크 개설
  • LTE 품질평가 1등 SKT 2등 KT 3등 LGU…
  • LTE 속도, SKT>KT>L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