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자세금계산서 활성화가 곧 전자문서 활성화로 이어질 것”

2009.05.27 15:16:08 /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 김계원 회장

“2010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보급이 의무화되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자문서 사용이 활성화되고 자연히 공전소 등 보관 이슈가 발생해 전체 IT산업과 연계되는 방안이 모색될 것입니다”

 

최근 출범한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김계원 회장<사진>은 2010년부터 법인사업자에게 의무화된 전자세금계산서 시장 확산을 위해 지금부터 업계 간 상생의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자세금계산서 업체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에서 초기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을 이끌어온 김계원 회장은 국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의 성장과 함께한 인물이다.

 

사실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국내에서만 존재하는 독특한 시장이다. 세금계산서 발행이라는 문화가 국내에서 지속 발전해왔기 때문에 틈새 시장이기도 하면서 발전성이 큰 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은 올해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2010년 법인사업자부터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규정돼 관련 시장의 급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세청이 주도한 이번 개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그동안 업체별로 상이했던 전자세금계산서의 표준화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김계원 회장은 “이전 시장과 앞으로 펼쳐질 시장이 다른 점은 표준화가 진행됨으로서 전체 시장 크기가 눈에 띄게 달라지게 됐다는 점”이라며 “특히 표준화가 되면 전자세금계산서 업체들끼리 정보가 공유됨으로서 전체 유통되는 전자문서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밖에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표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국세청은 물론 전자세금계산서 업체들 모두가 오는 9월 예정된 문서 표준화와 국세청 시스템 연동을 위한 개발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이 때까지 시스템의 안정성 테스트와 기업간 데이터 연동, 그리고 전자세금계산서 표준 설정 등 향후 전자세금계산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갖춰야 하기 때문.

 

한편 현재 협의회가 출범한지 1달이 지난상황에서 아직까지는 업체 간 목소리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는 것이 김 회장의 말이다.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정착되지 않은 만큼 시장의 이권을 두고 업체들간 경쟁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자세금계산서 표준화에 따라 금융결제망과 같은 전자세금계산서 공동망 구축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그동안 서로 다른 표준으로 전자세금계산서 거래가 이뤄지면서 업체가 다를 경우 전자세금계산서 교류가 어려웠지만 표준이 생기면 서로 전자세금계산서가 오고 갈 수 있는 공동망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기업간 거래 서비스에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은행권들의 경우도 표준화가 진행되면 어떻게든 공동망에 대한 참여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김계원 회장은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을 두고 업체들의 자신감이 상당하다”며 “다들 기대감과 자신감에 차있다 보니 조율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모든 업체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협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오는 6월까지 공동 전자세금계산서망 개발 등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갈 문제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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