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TV 2위인 티브로드 인수합병(M&A)에 나선다.

최근 LG유플러스가 CJ헬로 지분을 인수해 당분간 합병하지 않는것과는 달리 합병을 전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과 태광그룹은 지난해 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티브로드 지분은 사모펀드 IMM PE 컨소시엄이 20.13%를 갖고 있고 나머지는 태광산업, 이호진 태광회장 등 오너일가가 보유하고 있다.

서울고법은 이달 15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재파기환송심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실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호진 회장이 선고받기 전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설법인을 만들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그룹은 지난주 IMM과 지분 가격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IMM 지분과 오너가의 지분 등을 확보해 최대주주 자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태광은 2대 주주가 된다. 태광의 경우 알짜 자회사인 티브로드를 매각한 후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지 못한 상태다. 합병법인의 2대주주로 남아 수익을 챙기면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티브로드 인수합병에 나섬에 따라 이제 유료방송 시장은 M&A 열풍에 빠져들게 됐다. 이미 앞서 LG유플러스가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를 확정했다.

이제 LG유플러스는 물론, SK텔레콤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및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인가 등 정부기관의 인허가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과거에 비해 M&A에 대한 정부기관의 문턱은 낮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케이블TV의 지역성 및 방송의 공공성에 대해 어떤 평가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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