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 우선 10월 시판…5G·폴더블 ‘내년’·중저가 제품군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 어렵게 된 이유가 고객 신뢰를 많이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인정한다. 지금도 의구심이 많이 있다.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천천히 뜯어보고 있는 것이다. 한 두 모델로 턴어라운드 기점을 삼겠다는 것은 아니다. 하루아침에 흑자로 돌어서는 것은 어렵다. 계획대로 되면 내후년에는 턴어라운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

4일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사진 오른쪽>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V40씽큐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0년을 스마트폰 반등 시점으로 제시했다. 황 부사장 취임 후 스마트폰 흑자 전환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스마트폰은 지난 2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적자다. 황 부사장은 지난 2017년 11월 MC사업본부장을 맡았다.

황 부사장은 “작년과 올해 실적을 비교했을 때 더 악화했다고 애기할 수 있지만 올해 들어서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엔 상반기 좋았지만 하반기 적자가 급증해 연간 적자가 컸다. 올해는 손익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원하는 곳에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에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수년간 진행한 체질개선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또 “100개든 1000개든 1만개든 개선하겠다. 하나라도 소홀히 할 생각이 없다. 그동안 실망을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고객에게 인정을 받는 제품을 꾸준하게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긴 호흡으로 지켜봐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LG전자는 V40씽큐를 공개했다. 이달 국내 판매를 할 예정이다. 전면 2개 후면 3개 총 5개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출고가는 1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저장공간 128GB 모델을 내놓는다.

황 부사장은 “카메라에 대한 불만도 상당히 많았다. V40씽큐는 카메라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라 센서 등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했다. 대충 찍어도 최적의 화질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중저가폰도 가능한 것은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5세대(5G) 무선통신, 접는(폴더블, Foldable) 스마트폰 등 미래에 관한 준비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가폰뿐 아니라 중저가폰 대응도 신경을 쏟고 있다.

황 부사장은 “5G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 우리는 오랜 기간 준비했다. 내년 5G폰을 출시한다. 폴더블도 세계 최초보다 고객 가치를 제대로 줄 수 있는 사용자경험(UX) 등 소프트웨어적인 면까지 살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5G가 내년 열리지만 프리미엄 시장을 확 늘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중저가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중저가 제품군을 강화하겠다.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졌다. 올해도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공격적으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스마트폰 재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상반기 ‘G7씽큐’부터 보상판매를 실시했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부사장<사진 왼쪽>은 “한 번에는 어렵겠지만 고객 마음이 LG폰으로 향할 수 있도록 중고폰 보상을 고민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충분히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 후 예약판매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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