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알팅스’, 4000시간 테스트 올레드TV 번인 발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TV 대형화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성장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올레드 패널 상용화 이후 끊이지 않은 열화(Burn in, 번인)현상에 대한 우려다. 화면이 클수록 문제 화소가 눈에 띄기 쉬운 탓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리뷰 전문매체 ‘알팅스(Rtings)는 TV 번인 테스트 결과를 지난 7일(현지시각) 유튜브라이브로 방송했다.

알팅스는 작년 6월에도 번인 관련 실험을 한 바 있다. 당시는 미국 판매 주요 TV 대상 알팅스 로고를 10분간 틀어둔 뒤 잔상이 사라지는 시간을 측정했다. 10점 만점 평가에서 액정표시장치(LCD)TV는 대부분 10점을 올레드TV는 5점대 이하 점수를 받았다.

이번은 일반TV 영상을 그대로 이용한 시험을 했다. 지난 1월부터 진행했다. 6대를 돌렸다. ▲보통 밝기(200니트) CNN 방송 ▲최대 밝기 CNN방송 ▲보통 밝기 스포츠 채널 ▲보통 밝기 NBC 방송 ▲보통 밝기 게임(피파18) ▲보통 밝기 게임(콜 오브 듀티: 월드워2)로 구분했다. 5시간 재생 1시간 중지 방식으로 하루 총 4회 총 4000시간을 했다. 번인은 CNN 2대와 피파18 1대 총 3대가 두드러졌다. 4000시간은 1일 4시간 TV를 시청하면 3년이 조금 안 되는 기간이다.

알팅스는 “올레드TV 제조사가 번인을 막기 위해 고정된 이미지를 조금씩 움직여주는 알고리즘을 적용했지만 번인을 막지 못했다”라며 “4000시간 동안 실제 TV방송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번인 현상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번인은 올레드 패널의 약점이다. 삼성전자가 2010년 스마트폰 ‘갤럭시S’에 처음 도입했을 때 LG전자 등이 제기했다. 유기물을 발광소자로 쓰기 탓이다. 한 화면을 오래 켜두면 그 부분만 수명을 다한다. 스마트폰의 경우 2~3년을 이용해 내구성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최근 들어 애플 등 채용이 늘어난 이유다.

하지만 TV는 10년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 화면이 커지면 커질수록 불량 화소가 눈에 드러나기 쉽다. 화소도 같이 커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켓은 올해 75인치 이상 TV 규모를 약 200만대로 전망했다. 2022년 500만대로 확대가 예상된다.

올레드TV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는 분야. LG전자는 올레드TV 1등이다. 2013년부터 본격화 했다. TV용 올레드 패널은 LG디스플레이만 공급 중이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TV 시장 규모를 250만대 2022년 935만대로 예측했다. 불거지기 시작한 번인 악재를 뚫고 기대만큼 성장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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