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 경제적 47.8조원…원격진료 허용 등 제도 정비 필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5세대(5G) 무선통신 기대감이 높다. 우리나라는 2019년 3월 상용화 예정이다. 5G는 통신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변화 더 나아가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반으로 여겨진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출간했다. <디지털데일리>는 이 보고서 상세내용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편집자주>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30년 5G 제공 사회경제적 가치를 최소 47조7527억원으로 추산했다. 10개 산업을 분석했다. ▲자동차 7조2861억원 ▲제조 15조6035억원 ▲헬스케어 2조8582억원 ▲운송 2조9315억원 ▲농업 2607억원 ▲보안/안전 7168억원 ▲미디어 3조6136억원 ▲에너지 1조1028억원 ▲유통 2조5158억원 ▲금융 5조5549억원 총 42조3439억원이다. 나머지 5조4088억원은 기반 환경인 ▲스마트시티 9121억원 ▲비도시지역 5606억원 ▲스마트홈 2922억원 ▲스마트오피스 3조6439억원에서 발생한다. 47조7527억원은 지난 2017년 국내총생산(GDP)의 2.94%에 해당하는 수치다. 2030년 GDP 대비는 2.08%에 이를 전망이다.

5G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연다. 5G의 특성 중 초저지연이 핵심이다. 자동차는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하는 생활공간’이다. 2030년 국내 차량 중 통신과 연결하는 커넥티드카의 비중은 65%로 예상했다. 텔레메틱스의 진화, 자동차에서 즐기는 다양한 서비스, 보험 등 교통정보 분석에 따른 부가 효과 등이 기회다.

제조업의 핵심은 스마트팩토리다. 5G가 제공하는 ‘초저지연’이 핵심이다. 이는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5G 기반 착용형(wearable, 웨어러블) 기기, 작업용 로봇이 효율성을 높인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바 있다. 지난 MWC2018에서 노키아는 촉감까지 전달하는 스마트장갑을 소개했다. 스마트팩토리의 본질은 단일공장이 아니다. 전 세계 공장을 하나의 공장처럼 제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작업자의 숙련도를 향상시키는 도구다.

헬스케어는 의료서비스 변혁을 수반한다. 5G의 ‘초연결성’ 기반이다. 일상 속에서 축적한 개인건강정보는 실시간 전송 분석된다. 시공간을 초월한 진료가 가능하다. KT는 지난 6월 재난안전서비스 시연에서 응급출동을 한 구조대원의 AR안경을 통해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환자의 상태를 파악 처치를 하는 시연을 했다. 물론 제도적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

운송은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목했다. 국가 물류비용 감소를 5G 가치로 환산했다. 또 적재 효율성 향상도 경제적 이득으로 돌아온다. 농업 종사자 감소와 고령화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스마트팜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단으로 여겨진다. 일본의 경우 스마트 농업 관련 시장 규모는 2017년 210억엔(약 2114억원)에서 2023년 333억엔(약 3351억원) 규모로 확대가 점쳐진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농업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관련 설비시장은 2012년 2조4000억원에서 2016년 4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였다.

보안은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 등에 초점을 맞췄다. 실시간 감시체제를 갖추려면 고용량 초저지연 환경은 필수다. 재난안전 영역도 한 부분이다. 어디든 누구든 정보를 공유하고 콘트롤 타워가 될 수 있다. 미디어는 VR, AR, 초고화질 시대가 본격화한다. VR, AR, 초고화질 영상이 손 안으로 들어온다.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는 전 세계 VR시장을 올해 67억달러(약 7조4000억원) 2020년 700억달러(약 77조5000억원으로 내다봤다. 국내 VR시장도 같은 기간 1조4000억원에서 5조70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여겨진다. 콘텐츠 자체는 물론 광고 등 미디어 환경 격변이 예상된다.

에너지는 공급자 중심에서 양방향 전력 시스템으로 개편을 예고했다. 5G 장비가 소모하는 에너지도 줄어든다. 전력량 예측과 소모가 정밀해지면 그만큼 설비투자를 줄일 수 있다.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유통은 또 한 번 전환점을 맞는다. 오프라인 온라인 경계 소멸은 기본. 누구나 대형 마트를 운영할 수 있다. 전시품은 VR로 대체하면 된다. 물류센터는 지능화한다. 이미 아마존은 물류센터에 로봇을 도입 운영비용을 20% 센터공간 활용도를 50% 이상 개선했다. 5G는 상품 생산과 배송 전 과정의 추적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금융의 경우 블록체인 확산을 키워드로 꼽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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