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올해 ‘RSA 컨퍼런스 2018’ 전시회에서는 지란지교소프트의 이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지난해까지 총 6번이나 RSA 컨퍼런스에 발도장을 찍었던 지란지교소프트다.

대신, 올해에는 엑소스피어(Exosphere)를 통해 지란지교소프트를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디지털데일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 내 엑소스피어 부스를 방문했다. 하지만, 지란지교소프트의 어떤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엑소스피어를 전면에 내세운 점을 살펴봤을 때, 더 이상 한국 보안기업의 이름으로 미국시장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미국시장 공략에 대한 기존 방식을 완전히 엎은 것이다.

엑소스피어는 지란지교소프트가 100% 투자한 미국법인이다. 자회사이면서도 지란지교소프트와 분리된 미국의 별도 기업이다.

이와 관련 지란지교소프트에서 엑소스피어로 이동한 박상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해까지 한국제품을 현지화해 RSA 컨퍼런스에 참가해 왔는데, 한국에서 좋은 제품을 가져 왔으니 함께 해보자는 메시지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파트너들은 미국에 직원도 회사도 없는 한국기업과의 사업이 지속될 것이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지란지교소프트는 미국 엔드포인트 보안기업 엑소스피어를 투자 형태로 설립했다. 지난해 열린 RSA 컨퍼런스에서 만난 아디 루핀 전 와치독스(WatchDox) CTO가 엑소스피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와치독스는 블랙베리에서 인수한 보안회사로, 아디 루핀 CEO는 블랙베리에서 문서보안을 담당하고 있었다.

루핀 CEO는 지란지교소프트와 당시 새로운 미국 법인에 대한 기획을 함께 진행했고 지난 1월 엑소스피어에 합류했다. 지란지교소프트 소속 17명도 엑소스피어로 자리를 옮겼다.

박상호 CTO는 “올해 설립 예정인 엑소스피어코리아는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엑소스피어 미국 본사는 기획과 마케팅 등을 맡는다”며 “미국시장에는 2800만개 정도의 중소기업이 있는데, 이들을 타깃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엑소스피어가 내놓은 제품은 ‘엑소스피어 엔드포인트 프로텍션’이다. 백신 뿐 아니라 안티 랜섬웨어, 웹필터링, DLP, PC점검, 백업까지 단일 콘솔과 에이전트에서 경량의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유해 사이트 차단, 디바이스 제어 등 데이터 유실방지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박 CTO는 “한국은 한 회사에서 제품을 만들고 리셀러를 통해 구축 후 유지보수를 진행하지만, 미국은 시장이 크다 보니 제조, 판매, 유지보수를 맡는 기업이 엄격히 분리돼 있다”며 “중소기업 대상으로 매니지드 시큐리티 서비스 프로바이더(MSSP)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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