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세번째가 최진성 도이치텔레콤 부사장. 제이 파리크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및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부사장은 맨 왼쪽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진성 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사진 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모습을 드러냈다. SK텔레콤 행사가 아닌 페이스북 기자간담회에서다.

2015년부터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으며 LTE 상용화와 네트워크 가상화, 차세대 클라우드 개발 등을 주도했던 그는 지난해 7월 도이치텔레콤의 연구&기술혁신 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 부사장은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차세대 통신인프라프로젝트(TIP)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TIP(Telco Infra Project)는 2년 전 페이스북과 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런칭한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단체다. 5세대(5G) 이동통신 등에 대비해 레퍼런스 아키텍처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현재 전세계 500여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SK텔레콤 재직 시절 TIP의 초대 의장을 맡았으며, 현재 몸담고 있는 도이치텔레콤 역시 TIP의 창립 멤버다.

제이 파리크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및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부사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서 최 부사장은 “TIP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자본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끈다”며 “특히 우리와 같은 통신사업자와 스타트업, 장비업체 등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도이치텔레콤 역시 현재 20여개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이 만드는 테라그래프

한편 이날 페이스북은 2016년부터 시작한 ‘테라그래프(Terragraph)’ 파트너십 확대 소식을 발표했다. 테라그래프는 페이스북이 누구나 인터넷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7Gbps로 신호 전송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중계기다.

파리크 부사장은 “연결성(connectivity)는 페이스북의 주요 미션”이라며 “지난해 경제분석 전문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에 따르면 인터넷 접속율이 8.3% 성장에 그쳤는데, 이는 여전히 전세계 수십억명의 사람이 온라인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38억명에게 연결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테라그래프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페이스북은 도이치텔레콤과 자회사인 헝가리 통신사 마그야 텔레콤이 부다페스트 지역에 테라그래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통신사인 노르웨이의 텔레노어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테라그래프를 구축한다.

이밖에 노키아와 인텔, 라드윈 등이 테라그래프 인증 솔루션 및 레퍼런스 디자인을 담당한다. 오픈소스 무선통신플랫폼인 ‘오픈셀룰러’ 프로젝트도 BT, 노키아, 캐비움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 연결 및 모니터링이 주요 내용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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