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의원,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도입 추진

2018.02.14 15:26:53 / 채수웅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를 도입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의원은 지난 13일 유료방송의 서비스 품질평가를 도입하기 위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 시장은 저가 요금 경쟁에 매몰되어 품질이 저하되고, 신유형의 광고는 증가하는 등 시청자의 권익이 침해되고 있어 유료방송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전기통신사업자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서비스 품질평가를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가 서비스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는 시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변재일 의원은 유료방송에도 서비스 품질평가를 도입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 위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사업자, IPTV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과기정통부장관에게 의무를 부여했다. 또한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에 필요한 자료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변 의원은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가 도입되면 화질, 음질, 화면전환속도, 콘텐츠 등 유료방송에 대해 종합적인 조사‧분석 및 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며 “이 결과를 공개해 이용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사업자간 건전한 품질 경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방송평가를 받고 있지 않는 IPTV사업자도 포함됐다.

변 의원은 “IPTV 사업자에 대해서는 방송평가를 하지 않아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법 개정을 통해 IPTV사업자도 방송평가를 받도록 해 방송사업자 간 규제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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