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 빅3 가운데 넥슨(일본)을 마지막으로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3사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업계 관심은 넷마블게임즈가 넥슨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설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고 일각의 예상대로 넷마블이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도 2017년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작년 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넷마블의 폭발적인 성장세엔 한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넥슨 2017년 4분기 실적

8일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2017년 4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527억엔(5154억원), 영업이익 118억엔(1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4분기 중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준 환율은 100엔당 약 978.5원이다.

넥슨의 작년 실적은 매출 2349억2900만엔(2조2987억원), 영업이익 905억400만엔(8856억원), 당기순이익 567억5000만엔(5553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28%, 123%, 182%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넥슨도 만만찮은 호실적을 올렸지만 후발주자였던 넷마블이 이를 넘어섰다.

넷마블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2조4248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 당기순이익 362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진출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 규모는 넥슨에 뒤졌으나 연간 매출에서 넥슨을 1200억원 가량 앞섰다.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넷마블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1%에 달한다. 2012년 2000억원대 매출을 2015년 조단위 매출로 끌어올렸고 이후에도 60%대 평균 성장률을 유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1위 사업자에 오른 뒤 이를 발판으로 카밤, 잼시티 등의 국외 유수 기업들을 인수했고 리니지2레볼루션 등을 앞세워 일본과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의 2017년 게임 퍼블리셔 순위에 따르면 넷마블은 광활한 내수 시장을 갖춘 중국 기업에 이어 전체 3위를 차지했다. 1위가 텐센트, 2위가 넷이즈다.

작년 한해 폭발적인 성장세로 따지자면 엔씨소프트가 넷마블을 넘어선다. 리니지M의 초대형 흥행으로 스타트업 수준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매출 1조7587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 당기순이익 44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78%, 당기순이익은 64% 각각 성장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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