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팜 입주사 116곳 달해…44곳이 500억 가까운 투자유치 받아
- 스마일게이트 그룹서 내년 중 초기기업 시드투자 검토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스마일게이트(그룹회장 권혁빈)가 스타트업을 본격 지원해온지 3년이 지났다. 창작자를 돕던 일이 창업가 지원이 됐다. 그리고 3년 넘게 사회환원 차원에서 꾸준히 해오다보니 이제 민간 부문에서 최대 규모로 볼 만큼 하는 일이 많아졌다.

21일, 서울 방배동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에서 입주사들과 한해 성과를 공유하는 홈커밍데이가 열렸다. 

이날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과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 40여명의 스타트업 대표 등이 모였다.

서상봉 센터장은 “제대로 된 창업프로그램이 뭘까, 좋은 팀을 선발해서 한국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에 진출하도록 해주는 것이 아니겠나라고 생각하면서 지난 4년간 만들었다”며 “116개(지원 기업 수)는 민간에서 하는 프로그램치곤 굉장히 많이 하는 것이다. 민간에선 가장 크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오렌지팜 센터는 국내 3곳, 중국 베이징을 포함하면 4곳이다. 중국에선 입주사들이 현지 스타트업과 어울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국내에선 입주사들이 사업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 개발방향성, 사업고도화, 네트워킹 등 다방면에서 지원 중이다.

지금까지 입주사 가운데 44곳이 5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일게이트도 내년 초기기업 시드투자를 고민하고 있다. 서 센터장은 “초기투자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4년간 진정성 보여주고 이후에 고려해보자고 했다”이라며 “그룹에서 내년 초기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입주사 동문회장인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가 연단에 섰다. 레이니스트는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기업으로 오렌지팜 1기다. 그도 오렌지팜 운영과 관련해 “진정성을 느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오렌지팜 입주 후 받은 지원과 관련해 “입주사 다들 느끼는 부분이 진정성이 아닌가 한다”며 “다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경쟁해서 이긴 팀에 더 나은 공간을 주고 매주 실적을 내야한다던지 이해관계적 업무를 많이 처리했는데, 오렌지팜에선 회사 성장을 위한 이슈를 같이 고민하고 그런 부분이 달랐다. 오렌지팜 운영적 매력은 진정성”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양동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도 발표에 나섰다. 그는 오렌지팜 서초센터 입지에 대해 “스마일게이트가 돈을 벌기 시작한 복이 많은 장소다. (입주사들이) 운을 받으라는 의미에서 이사는 갔지만 공간은 유지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양 대표는 “오렌지팜을 시작할 때 정부에서 같이 하자, 지원 많이 해주겠다고 제의도 많았지만 우리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창업자를 돕지 못할 수도 있겠다 생각해 사양하고 독자적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창업 프로그램의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서 센터장은 오렌지팜 프로그램을 언제까지 운영할 것인가 질문에 “계속할 거같다. 회사 내부에서도 공감하는 분들이 많고 저희들도 배우는 게 많다”고 답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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