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아이폰X의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내년 1분기 반도체 분야 NAND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하이투자증권(송명섭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부품 및 RF PCB 수율, 불량 문제로 출하에 차질이 나타났던 아이폰X의 판매가 부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최근 발생하고 있다”며 “당초 아이폰 X의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출하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도합 8000만대 수준이었으나 현재 부품 문제에 따른 출하 차질로 아이폰 X의 출하량이 올해 4분기 2800만대, 내년 1분기 3200만대로 도합 60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X의 출하량 감소로 반도체 구매량이 크게 축소돼 내년 1분기 반도체 NAND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아이폰X의 판매가 부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폰X의 가격이 부품 가격 상승에 따라 전년 아이폰7플러스 대비 무려 20% 가량 상승한 점, 지문 인식 기능이 없고 얼굴 인식 기능만 있는 아이폰X로는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기가 불편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하이투자증권은 “아이폰 X의 판매 호조를 위해서는 역시 중국 시장에서 동제품이 많이 판매되어야 하지만, 현재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는 국가인 중국에서도 아직 얼굴 인식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즉, 아이폰 X로는 스마트폰 결제가 불편해 중국, 한국 등 스마트폰 결제가 활성화돼 있는 국가에서 판매에 저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애플이 아이폰 X 1차 생산량 6000만대분에 대한 반도체를 이미 구매해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출하 차질에 의한 반도체 수요 감소 영향은 1Q18부터 발생할 것”이라며 “판매 부진까지 겹쳐질 경우 당사의 예측치보다 내년 1분기 반도체 수요 감소량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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