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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커넥티비티 등 정보의 가치를 높이고 한국 방위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기업과 동반관계를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존 로페즈<사진> 하니웰에어로스페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방한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하니웰은 방위산업을 구성하는 서브시스템을 주로 공급한다. 비행기 충돌 장비 시스템이나 항법장치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항공우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분야에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

같은 정속주행장치(크루즈 컨트롤)라도 지형을 파악해 가속과 감속을 어느 지점에서 얼마나 할지 미리 판단해 연료를 절감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첨단기술이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지해온 경험이 밑바탕이 된 셈이다.

로페즈 디렉터는 “정보처리에 있어서 비행기 주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거나 위성통신장비와 같이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하는 시스템과의 연계가 경쟁사보다 원활하게 이뤄진다”며 “제품을 장착하고 사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서비스 측면까지 고려한 토털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과의 적극적입 협업도 하니웰의 강점으로 꼽힌다. 기술을 이전받아 관성항법장치 공동생산하고 있는 넵코어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장비는 K-9 자주포에 탑재됐으며 해외로 역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기파(EMP)로부터 안전하게 전장부품과 시스템 보호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로페즈 디렉터는 “EMP 등에 대한 우려는 새로운 것은 아니며 항(抗) 재밍(jamming) 기술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위성항법장치(GPS) 신호가 쉽게 흐트러지기 때문에 자기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관성항법장치는 필수이며, 이를 통해 EMP에 대한 위험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용자경험(UX)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로페즈 디렉터는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기술에 반영해야 한다. 좋은 제품을 현지화하고 협력해서 비용을 줄여야 할 것”이라며 “한국군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의 개발과 항법기술, 방위 솔루션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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