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까지 누적 매출 기준 빅3·컴투스·NHN엔터 이어 업계 6위
- 배틀그라운드 PC방 서비스 업고 ‘연매출 4000억원대 기업’ 탄생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를까. 이달 초 통합법인 출범을 알렸고 오는 14일 세계적인 흥행작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서비스를 앞둬 회사 행보에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지난 3분기 카카오 연결 실적에 따르면 게임부문 매출은 939억원이다. 역대 분기 중 최대 매출이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은 2529억원 수준.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빅3 업체와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를 잇는 업계 6위 덩치다. 4분기 매출을 800~900억원 수준으로 잡는다면 카카오에서 떨어져나온 카카오게임즈의 연매출을 대략 3300억~3400억원대로 예상할 수 있다.

증권가에선 내년 카카오게임즈를 두고 ‘연매출 4000억원대 게임 기업 탄생’을 예상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서비스 때문이다. 회사는 2개월여간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 뒤 내년 1월 중 PC방 대상의 종량제 서비스를 진행한다.

박택곤 카카오게임즈 PC방 사업담당 이사는 지난달 개최한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 당시 PC방 종량제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비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PC방 업주 반발 등 시장 진입 충격을 최소화해 보다 폭넓은 이용자 기반을 갖추려는 움직임이자 리그오브레전드(LoL)과의 PC방 점유율 선두 다툼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직접 퍼블리싱 행보도 주목된다. 우선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출시가 곧 이어진다. 프렌즈레이싱은 사전예약 중이고 부루마불 방식의 보드게임 장르와 결합시킨 프렌즈게임도 조만간 첫선을 보인다.

중국에서 성공한 ‘드래곤네스트M’은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일 액토즈소프트와 공동 서비스 계약 사실을 알렸다.

중국 현지에서 유행 중인 ‘2차원 게임’도 적극 들여온다. 2차원 게임은 캐릭터성이 강조된 게임으로 마니아들을 겨냥한 이른바 오타쿠(또는 오덕후) 게임을 일컫는다.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아이러브니키, 소녀전선 등 미소녀 게임을 2차원 게임으로 볼 수 있다.

남궁훈 대표는 올해 차이나조이 방문 당시 기자들과 만나 “2차원 게임에 확신갖게 됐다”면서 “중국에서 만든 게임인데 한중일에서 통하니까 하나의 흐름이 된다”고 직접 퍼블리싱에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와 글로벌 게임 시장, PC와 모바일 그리고 VR 및 AR 신사업 까지 지역과 플랫폼을 넘나드는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으로서, 상장을 통한 또 한번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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