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일궜다. 각각 6151억원, 5817억원, 7273억원이다. 3분기만 따지면 엔씨소프트가 1위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 기준으론 넥슨이 1위다. 넥슨 1조8559억원, 넷마블 1조8090억원, 엔씨소프트 1조225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매출을 감안하면 넥슨과 넷마블은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안정적으로 2조원 클럽 입성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된 지난 3분기에 실적 퀀텀점프(대약진)을 이뤘다. 4분기도 3분기 수준의 매출이 이어지고 대만 진출로 성과를 더할 경우 2조원 돌파가 가능하다.

◆‘던파의 힘’ 넥슨, 해외서 사상 최대 매출=지난 3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액은 3747억원(368억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42%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론 1조2481억원(1226억엔)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도 해외 매출액만 8000억원을 넘겨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간판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의 힘이 컸다. 중국 서비스 9주년을 맞아 국경절 업데이트의 성공과 여름 휴가 시즌의 특수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3분기 국내 매출도 크게 늘었다. 2404억원(236억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피파온라인3’와 ‘다크어벤저3’, ‘액스(AxE)’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넥슨은 4분기 매출로 487억엔~528억엔을 예상했다. 전년동기 환율(100엔당 약 1057.1원) 적용 시 약 5148억원~5581억원이다. 이를 고려하면 넥슨은 올해 매출로 1조3000억원대, 많게는 1조4000억원대도 노려볼 수 있다. 4분기 실적엔 야심작 ‘오버히트’가 얼마나 기여할지 관심사다. 오는 28일 국내 출시다.

◆‘실적도 레볼루션’ 넷마블, 글로벌 매출 최대=넷마블은 지난 3분기 58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된 지난 2분기에 비해선 소폭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지난 3분기 해외에서 4102억원의 매출을 거둬 분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에서 출시한 레볼루션이 지금도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이다.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올스타 배틀’이 지난 7월 미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해외 출시작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은 4분기 레볼루션의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오는 15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의 54개국에 출시를 앞뒀다. 또 한번의 해외 매출 최대치 경신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중국 진출은 판호 발급 변수가 있다. 판호가 나온다면 최종 테스트를 거쳐 현지 출시가 바로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내년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올 연말 국내 시장엔 21일 야심작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에 이어 28일 대형 모바일게임 ‘테라M’을 선보이는 등 신작 행보에 고삐를 죈다.

◆‘단숨에 분기 매출 선두’ 엔씨, 리니지 저력은 어디까지=엔씨소프트는 지난 3분기 매출 727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리니지M의 폭발적 흥행으로 예상된 바이나 시장 기대치를 훌쩍 넘겼다.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 5510억원 가운데 리니지M이 대부분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관측된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기준 업계 전체에서도 매출 선두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로 올해 첫 1조원 클럽 입성에 이어 숨고르기 없이 곧바로 2조원 돌파도 내심 노려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4분기 리니지M의 실적에 달렸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9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M은 출시부터 현재까지 동시 접속자 수 변화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윤 CFO는 “국내 못지 않은 리니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대만 홍콩 마카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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