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약정할인율↑, 실적 양면성…2017년 주당 1000원 배당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의 ‘2017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은 KT보다 업계 현안에 관심이 모아졌다. KT뿐 아니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같은 처지다. 정부가 가계통신비 완화를 이유로 통신비에 직접 손을 대려고 하기 때문이다.

1일 KT는 2017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이날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조8266억원과 37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3% 줄고 전년동기대비 5.4%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5.7%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신광석 전무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요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기가지니와 같이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의 이목은 현 정부의 정책과 통신사의 상관관계에 쏠렸다. 분리공시와 보편요금제 도입이 현안이다.

신 전무는 “분리공시는 단말기유통법 제정 당시 도입이 논의됐지만 최종 단계에서 불발됐다”라며 “분리공시 도입은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도해 소비자에게 통신비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만 제조사 지원금과 통신사 장려금의 비율규제가 이어져야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와 함께 “보편요금제는 법률로 요금을 규제하겠다는 것으로 해외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소한 제도다. 보편요금제는 알뜰폰도 타격이고 기업의 자율적 요금제정 등 경영에 심각한 침해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입법 필요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또 선택약정할인의 할인율 5%포인트 상향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궁금해 했다.

신 전무는 “선택약정할인을 고르는 사람은 고가폰 구입하는 사람이 많고 이들은 고가요금제를 택한다. 지원금은 받지 않는다. 긍정과 부정 양면성이 있다”라며 “고객의 질을 높여 손익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택약정제도 첫 등장 때와 비슷한 판단이다.

한편 KT는 올해 배당을 주당 1000원 현금배당한다고 발표했다. KT는 작년 800원을 배당했다.

신 전무는 “2017년 배당은 연간 실적 전망과 자금 활용 계획을 고려해 결정했다”라며 “향후에도 주주환원과 배당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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