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내놓자 증권가에선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3일 신한금융투자(작성자 성준원)는 “자급제 논의가 진행된다면 통신사에는 중립 또는 긍정적인 이슈”라며 “유통 보조금(또는 선택약정할인)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5G 조기 상용화 노력(2018년 말까지) 및 주파수 비용 분담(인터넷 포털, 플랫폼 기업)을 통한 통신비 경감 여력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며 “가능성을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논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한국투자증권(작성자 양종인)도 “(국내 통신 3사가) 9월 요금할인율 상향에 이어 2018년에 취약계층 요금감면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규제 관련 불확실성 축소가 관건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의 가치급증과 배당 메리트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일 국정감사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경쟁사와 달리,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의원들의 질문에 두 시간 가량 성실히 답했다. 박 사장은 “단말기와 서비스 콘텐츠 이용료가 분리되면 경쟁효과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유통 등 ICT 생태계에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해서 완전자급제가 더 많은 기회 일자리 만드는 기회가 돼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33만원, 34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12일 SK텔레콤 종가는 26만8000원이다. 지난 9월 21일(시가 24만5500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10거래일 동안 9% 가량 올랐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3200억원, 418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기존 시장 기대치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신한금융투자는 “9월 신형 단말기 출시 이전의 재고 처리 때문에 3분기에는 마케팅비가 기존 추정보다 소폭 증가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덕분에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8.7% 오른 7109억원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자급제 및 5G 이슈가 긍정적인 변수라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꾸준한 매출 증가, 안정적인 마케팅비 지출, 자회사 SK플래닛(11번가)의 실적개선,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등으로 전반적인 이익 증가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오른 1조6600억원,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5% 오른 2조65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한 1조7800억원,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오른  2조8400억원으로 전망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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