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 논란 사과…분리공시 ‘찬성’ 완전 자급제 ‘반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갤럭시노트8 가격은 100만원을 넘지 않으려 했지만 해외 시장과 균형이나 협력사 관계 등 때문에 어려웠다. 혼선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한다.”

12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사진>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하고 갤럭시노트8 출고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노트8 공개행사서 국내 출고가 100만원 밑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최종 출고가는 저장용량 기준 ▲64GB 109만4500원 ▲256GB 125만4000원이다.

가격 논란에도 불구 갤럭시노트8은 순항 중이다. 지난 7일 시작한 예약판매는 5일 동안 65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4일 마감까지 80만대를 예상했다.

고 사장은 “첫 날 39만5000대는 당초 생각보다 높은 수치였다.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갤럭시노트 브랜드 유지가 필요한지 검토했다. 지금까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사용한 사람은 5000만명 정도 된다. 이들 중 5000명에게 지난 5월 설문을 했고 85%가 앞으로도 추천하겠다는 답을 했다. 고객에게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통해 ▲대화면폰 ▲S펜 ▲엣지 디스플레이 등 스마트폰 흐름을 주도했다. 접는(폴더블) 스마트폰도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이 라인업에 있다. 사업부장으로써 내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하지만 아직 부품 등 기술적 허들이 남았다. 깜짝 제품을 선보여 몇 대 팔고 마는 식은 지양한다. 확실히 허들을 넘었다고 생각할 때 제품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통신시장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분리공시는 ‘찬성’ 단말기 완전 자급제는 ‘반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진해 전무는 “분리공시는 국회서 말한 것처럼 한국 시장이 삼성전자 전체의 5%밖에 되지 않고 글로벌 전략에 치질이 우려되지만 정부가 시행한다면 따르겠다”라고 분리공시 도입에 반대치 않겠다고 말했다.

또 “단말기 완전 자급제는 전체 유통구조를 바꾸는 것이라 충분한 공론화로 결론을 내야한다. 삼성전자 입장은 우려가 되는 점이 많다”라며 “단말기 완전 자급제를 하면 가격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 기대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유통 붕괴에 따른 고용 등 생태계 파괴도 걱정된다”고 부정적 시각을 내비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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