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미래부 장관 내정자…文 “삼고초려해서 모셔온 분”

2017.06.14 10:24:24 / 채수웅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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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영민 국회의원 후보 시절 블로그>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제가 삼고초려해서 영입한 분이다. 우리 당의 큰 자산이다. 참여정부 때 1~2위를 다투던 IT 국가 경쟁력이 MB 정권 때 7~8위, 박근혜 정부 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IT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꼭 필요한 분이다.”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전략을 실행할 미래창조과학부의 수장으로 유영민 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이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LG전자 전산실을 시작으로 민간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LG전자의 정보화 담당 상무, LG CNS 사업지원본부, 금융ITO 부사장 등을 거쳤다. 참여정부 시절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을 맡았고 이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맡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과의 인연은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 후보 캠프에서 경제와 IT 자문단에서 일하며 시작됐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문재인 대표가 11번째로 영입한 인사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해운대구에서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대선에서는 캠프에서 SNS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유 후보의 부산 지원연설에서 “삼고초려해서 모셔온 분”이라며 치켜세웠다. “보수 정권에서 후퇴한 ICT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도 내렸다.

그동안 유 내정자는 미래부 장관 하마평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문재인 대통령 머리에는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의 수장 후보로 이름을 올려놓은 셈이다.

남은 관심은 유 내정자가 혹독한 검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다.

지난해 총선에 출마해 이미 한 차례 검증이 이뤄진데다 다른 장관들의 부적격 사유들 때문에 홍역을 겪고 있는 청와대가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는 인사를 선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미래부 장관 인사에 대해 “유 내정자는 문재인 키즈로 전형적인 보은 인사”라며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의당도 “유영민 후보는 문재인 캠프 본부장 출신으로 논공행상 성격이 매우 크다”며 “후보자가 제대로 일할 능력을 갖췄는지 도덕적 결함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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