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기술연구원 10월 개원…눈 달린 AI 만든다

2016.07.29 14:08:03 /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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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추진단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설립에 대해 밝혔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메카를 목표로 추진된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이 지난 28일 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 오는 10월 개원한다.

삼성전자‧SK텔레콤 등 국내 7개 기업이 공동 출자한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의 자본금은 현재 210억원이다. 7개 회사에서 각각 30억원씩 투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 주금 납입, 법인설립 신고 등 법적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2차 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출자기업에서 한 명씩 지명한 이사 7명, 공익이사 2명으로 구성된다. 이사장은 조현정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맡았고 이사는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 ▲백균태 KT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장 ▲이근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인공지능팀장 전무 ▲손진호 LG전자 인텔리전스연구소장 ▲임태원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 ▲박종목 네이버 기술협력 총괄 ▲엄성민 한화생명 전사혁신실장 ▲김진형 AIRI 원장으로 꾸려졌다. 감사는 정대덕 SK텔레콤 세무담당 상무로 선임됐다.

AIRI의 첫 플래스십 연구는 지능적 동반자 기술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눈까지 달린 인공지능 개발을 목표로 한다. 영화 ‘Her’에서 등장한 인공지능 사만다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눈까지 달린 형태인 것. 이 인공지능은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통해 특정 전문 분야의 지식을 교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연구원들은 ▲자연어 대화 및 이해 ▲영상 이해 ▲대화 상대방의 감성 이해와 대응 ▲위치정보, 환경정보, 외부 정보를 종합 이용해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 ▲지속적으로 상대방 정보를 학습해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할 방침이다.

지능적 동반자 기술은 고령화 사회 고령계층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운전 중 주변 시청각 정보를 이해해 운전자를 도와주는 주행 상황 판단 도우미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 상품 소개 지능형 채팅 로봇, 농사 업무 자문, 교육 조교, 법률 자문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AIRI의 초기 정착을 위해 매년 150억원씩 5년간 총 750억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지원키로 했다. 기존 정부 지원 연구좌제의 결과, 오픈 소스, 상요제품 등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도전적 문제 해결형 연구 체계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AIRI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최고 수준 대우를 통해 국내외에서 적극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중소 전문기업과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에게는 AIRI 기술 및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진형 AIRI 원장은 “AIRI는 기업 출자로 마련된 연구원인만큼 실용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기초과학은 관련 연구기관에서 연구하고 AIRI는 실제 쓸 수 연구를 할 것이며, 국내 기술뿐 아니라 해외 기술도 좋은 것은 채택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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