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바닥을 기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4월 하순 32, 39, 40-42인치 오픈셀(Open Cell, 백라이트를 제외한 LCD 반제품) 가격은 이달 초 대비 각각 1달러씩 오른 78달러, 117달러, 133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 가격은 이달 초 반등에 성공했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6, 50인치 제품 가격은 변동이 없었지만 업계에선 전반적인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흐름은 2분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널 가격이 안정세를 거쳐 상승세에 돌입한 이유는 중국 TV 업체들이 노동절 특수를 앞두고 구매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대화면, 고해상도 라인 전환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LCD TV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브라운관(CRT) TV를 대체하고 있다는 점도 수요 측면에선 긍정적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PDP와 CRT TV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각각 48%, 50% 줄어들고 LCD TV는 5%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PDP와 CRT 대신 LCD TV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패널 가격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패널 업체들의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차즘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생산용량 증가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신기술 적용에 따른 생산용량 감소 효과 및 울트라HD(UHD) 시장의 본격적 성장 등으로 패널 시장은 2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돼 올해 전체적으로는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가동을 2분기 중으로 앞당기려는 이유도 이처럼 패널 수급 상황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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