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간 통신이 가능한 롱텀에볼루션 다이렉트(LTE-D) 기술이 조만간 업계 표준 사양으로 확정된다. 이 기술은 세계 1위 통신 반도체 업체인 퀄컴이 주도해 개발됐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신표준화단체인 3GPP는 오는 6월 차세대 통신 표준인 릴리즈12의 사양을 확정한다. 릴리즈12에는 퀄컴이 주도해 개발한 LTE-D 기술이 포함된다. 3GPP에선 LTE-D를 디바이스-투-디바이스(D2D, Device-to-Device) 기술로 규정하고 있다.

LTE-D는 반경 500m 범위 내에 있는 LTE 스마트폰·태블릿끼지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블루투스 혹은 무선랜 기술과 비교해 통신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데다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퀄컴 측은 설명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주변 친구찾기, 인근 지역광고,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다. 퀄컴은 LTE-D와 자사의 독자 상황인지 개발 플랫폼 ‘김발(Gimbal)’을 묶어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LTE-D가 ‘킬러앱’으로 부상할 경우 표준화를 주도한 퀄컴의 모뎀칩 및 통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퀄컴은 지난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LTE-D 기술의 구현 데모를 시연해보였다. 도이치텔레콤은 조만간 퀄컴 기술을 활용해 시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용화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LTE-A 통신 서비스의 주요 사양인 릴리즈10은 지난 2011년 3월 확정됐고, 지난 해 상용화가 이뤄졌다”라며 “릴리즈12의 사양이 오는 6월 확정되는 만큼 수 년 후 LTE-D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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