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기능에 초점,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과 연동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손목시계 형태의 ‘갤럭시 기어’에 이어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팔뚝에 찰 수 있는 암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갤럭시 밴드’(가칭)를 개발하고 있다.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회에 앞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밴드는 헬스케어 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반의 압력·온습도·모션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기초적인 만보계 같은 운동량 측정, 길안내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MEMS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응용해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동시 집적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각종 초소형 센서는 모두 MEMS 공정으로 생산된다. 갤럭시 밴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연동·호환되는 갤럭시 기어 및 밴드와 같은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라며 “스마트폰의 고성장세가 꺾인 상황에서 새로운 매출원을 찾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사 차원에서 웨어러블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소재 삼성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는 센서를 통한 데이터 수집, 상황 인지, 맥락 분석, 음성 인식 및 안내 기술을 포괄적으로 통합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SAMI(Samsung Architecture for Multimodal Interactions)’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에서 대화형 음성인식 시스템 ‘시리’의 개발을 맡았던 룩 줄리아 연구원이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이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등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기를 만드는 기업들이 SAM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SAMI가 업계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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