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TT도코모, 자체 타이젠 앱 마켓도 준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아성을 깰 OS는 나올 수 있을까.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참여하고 있는 타이젠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내년 1분기 출시된다. 빠르면 1월말 예정이다.

11일 리눅스 재단이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한 ‘타이젠 개발자 서밋’을 개최했다. 행사에서 만난 삼성전자 NTT도코모 오렌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첫 타이젠 스마트폰은 오는 2014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NTT도코모는 내년 1월말을 디데이(D-DAY)로 타이젠 마켓까지 준비 중이다. NTT도코모는 일본 통신사 오렌지는 프랑스 통신사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젠폰은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라며 “NTT도코모는 1월 출시를 요청하고 있지만 완성도를 감안하면 시간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당초 NTT도코모는 올 가을 제품을 내려 했지만 타이젠 OS 업그레이드 때문에 내년으로 출시를 미뤘다.

이에 따라 타이젠폰은 늦어도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 상용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젠은 리눅스 재단이 만들고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삼성전자 인텔 NTT도코모 오렌지 등이 기술 표준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타이젠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타이젠 연합에는 이들 4개사 외에도 보다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화웨이 후지쯔 등 10개사가 이사회 멤버로 참가 중이다. 일반 파트너 업체는 36개다.

타이젠은 스마트폰은 물론 자동차 TV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가 가능하다. 이미 카메라는 타이젠 OS 제품이 시판 중이다. 삼성전자 ‘NX300M’이 타이젠 카메라다. 현재 타이젠 2.1.1버전이 나온 상태며 오는 2014년 3분기 타이젠 3.0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타이젠은 차세대 웹언어(HTML5) 기반이어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이 쉽고 다른 OS로 전환도 간단하다. 다른 OS용으로 만든 앱을 타이젠으로 변환하는 것도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최종덕 부사장<사진>은 “삼성전자는 이미 타이젠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라며 “NX200M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마크 스카프니스 시스템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타이젠 OS는 64비트 대응도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인텔과 암(ARM) 계열 모두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이젠폰은 지난 2월 MWC2013에서 알려진 바와 달리 프리미엄 사양으로 나올 전망이다. 후발주자임을 감안 가격은 기존 안드로이드 OS 내장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중저가지만 사양은 프리미엄 제품에 빠지지 않을 수준”이라며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알지만 삼성전자와 인텔도 기존 실패에서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섣부른 제품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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