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초반대 시장점유율, DSLR 카메라는 프리미엄에 주력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국내 카메라 시장에 미묘한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콤팩트 카메라 시장점유율이 급속히 줄어드는 가운데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반대로 미러리스 카메라는 지난 2010년 7월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0% 넘어선 이후 2012년 7월 47%까지 비중이 높아졌다. 이후 올해 8월에는 DSLR 카메라를 밀어내고 시장점유율 50%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미러리스 카메라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소니는 해당 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각각 35%, 50.9%에 달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프리미엄 모델에 집중하고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 3위 수준을 유지하는 전략을 필 것으로 전해졌다.

니콘 관계자는 “불경기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보급으로 DSLR 카메라도 전년 동기 대비 10~20% 가량 시장이 줄어든 상태”라며 “니콘은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10% 초반대의 시장점유율로 3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소니가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사이 미러리스 카메라 3위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상당부분 시장점유율을 잃은 미러리스 카메라 원조 올림푸스를 비롯해 니콘, 후지필름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조만간 캐논도 ‘EOS M’의 후속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신제품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콘은 올해 초부터 내실에 중점을 둔 전략을 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작년 약 2000억원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수익이나 시장점유율보다 내실에 중점을 두고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니콘이 최근 발표한 FX포맷 DSLR 카메라 ‘Df’도 이와 같은 맥락의 제품이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330만원대로 선보일 예정이며 가죽소재의 마감과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용해 디자인적 요소와 함께 시야율 약 100% 뷰파인더 등의 고급 기능과 초당 약 5.5장 연사 등 프리미엄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

니콘 관계자는 “얼마 전 예약판매를 실시한 D610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DSLR 카메라는 고가 전략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D610’이 170대가 예약판매 됐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Df는 적어도 200대 이상이 시장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최근 소비자로부터 원성을 듣고 있는 셔터막 손상으로 인해 CMOS 이미지센서(CIS)에 먼지가 지속적으로 쌓이는 등의 이슈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니콘 관계자는 “해당 이슈는 모든 DSLR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일이며 외국에서도 한국 소비자의 반응에 이해를 못한다는 반응”이라며 “다만 D610에 적용된 셔터막 재질이 다른 모델에 비해 달라 조금 더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또한 정상적인 범위”라고 일축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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