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최근 2 스타트업(신생벤처) 붐이 일고 있다. IT산업에 모바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겼고, 정부가 1 창조기업, 창조경제 등의 기치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일부 힘이 되고 있다.

 

2 스타트업 붐이 웹의 등장으로 시작했던 1 스타트업 붐과 다른 점은 출구전략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1 당시 대부분의 창업가들은상장 가장 목표였다. “어느 기업이 글로벌 기업의 수백억원 인수제안을 거부했다 식의 이야기가 미담으로 전해졌다.

 

반면 최근의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대기업이나 다른 대형 IT기업에 회사를 매각하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이런 성공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정 기업이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하는 것도 미덕으로 여겨지고 있다이를 두고상생 활동이나생태계 구축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업이 순수하게 상생이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십억, 수백억원을 들여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대부분 인수를 통해 얻을 있는 비즈니스 가치를 면밀히 따진 , 이득이 된다고 판단할 때만 인수에 나선다.

 

그럼 인수합병을 통해 얻을 있는 비즈니스적 가치란 어떤 것일까.

 

우선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인수해 빠르게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진출할 있다. 유사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나 비용이 경우 기업들은 인수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 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 경우가 사례다.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였던 오라클은 인수를 통해 하드웨어 시장에 들어섰다.

 

하나는 인수대상 회사의 고객층 브랜드를 획득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한 것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있다.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할 당시 동영상 플랫폼 업체들이 여러 있었지만, 구글은 가장 시장점유율이 높은 유튜브를 인수해 단번에 1 업체로 등극했다.

 

기술 인력을 획득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구글은 모토롤라 인수를 통해 대량의 모바일 관련 특허를 보유할 있게 됐다. NHN 서비스를 오픈하지도 않은 검색엔진 업체 첫눈을 인수했던 이유는 첫눈에 유능한 인재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스타트업 기업이 다른 기업에 인수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제품 서비스가 우수하거나, 탄탄한 고객층이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아니면 뛰어난 기술이나 인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할 이유는 별로 없다. 상생이나 생태계 구축은 활발한 인수합병의 결과이지, 자체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 회사를 인수하지 않냐 비판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A기업이 뒤늦게 시작하는 것은 부도덕하다. 유사한 서비스를 하려면 우리를 인수하라 주장하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자사가 앞서 언급된 인수합병의 조건을 갖췄는지 먼저 돌아봐야 한다. 제품·서비스,고객층·브랜드, 기술·인력 등에서 차별적 우수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상생이나 생태계 구축이 아닌 비즈니스 가치를 얻기 위한 것이  때문이다. ‘우리가 먼저 아이디어를 냈으니 인수하겠지라는 생각은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에선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 [카드뉴스] B tv 원정대 in 뉴욕
· [카드뉴스] B tv 서라운드, 거실을 영화관으로
·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MWC2017] 5G부터 태블릿에 가상현실까… [MWC2017] 5G부터 태블릿에 가상현실까…
  • [MWC2017] 5G부터 태블릿에 가상현실까…
  • [MWC2017] 삼성전자, 견제구…갤럭시S8…
  • [MWC2017] SKT, 5G 상용화 앞장선다
  • 삼성전자, ‘삼성페이’ 말레이시아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