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PC방 점유율 독주 체제를 구축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가 최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서버 불안이 지속되는 탓이다. 이용자들이 몰리는 주말에 연이어 서버 불안 사태가 불거진 데다 주중에도 게임 이용이 원활하지 못하자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9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LOL은 점유율 31.84%로 전체 1위다. 2위 서든어택 8.96% 점유율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전체 2위부터 10위 게임까지 점유율을 합산해야 LOL과 맞먹는 기록이 나온다. 그야말로 경쟁자가 없는 독주 체제를 구축한 것.

지난해 만해도 LOL의 서버 불안을 이해하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었다. 서비스업체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이용자 친화적 운영이 호응을 얻고 서버 불안 시 확실한 보상정책을 들고 나온 까닭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서버 불안이 반복되자 이용자들도 호의적인 반응 대신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변화는 올 초부터 감지됐다. 지난 1월에 2~3차례 서버 불안이 불거지더니 이달 들어서도 이용자가 몰리는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 무렵 서버 불안 사태가 이어졌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도 서버 불안과 안정화 작업이 반복됐다.

일단 회사 측 조치로 급한 불은 끈 상황이지만 9일 현재에도 공식 홈페이지와 관련 커뮤니티엔 채팅과 상점 이용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다수의 게시글이 감지된다.

한 누리꾼은 “서버 한두 번 터졌을 때는 믿고 기다려줬다. IP 보상도주고 개념이라고 칭찬도 했다”며 “근데 서버 터지는 게 주말행사도 아니고 서버 확충한다고 공지는 계속하는데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이유로 서버가 터지니 열 받고 가만히 있을 수 있나”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측은 “DB 장비에 문제가 발생한 적도 있고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불안정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계속적으로 서버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서버 안정화 작업에 최우선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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