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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자동차용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업계에서는 2012년 200만대, 올해는 280만~300만대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랙박스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교통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불필요한 언쟁으로 인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의무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은 덤이다.

보다 정확한 교통사고 기록을 위해서는 동영상 해상도를 높임과 동시에 전방뿐 아니라 후방도 촬영할 수 있어야 한다. 전체 교통사고의 40% 이상이 후방추돌임을 감안했을 때 후방까지 감시할 수 있는 블랙박스는 선택이 하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분위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2채널 블랙박스 모델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전방과 후방을 모두 촬영할 수 있어 그만큼 정확하게 교통사고를 확인할 수 있고 블랙박스 업체 입장에서는 1채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해 봄직하다.

2채널 블랙박스는 크게 ‘분리형’, ‘통합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분리형은 전방에 장착한 블랙박스를 중심으로 후방 카메라만 연결하는 방식이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지만 후방 카메라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통합형은 말 그대로 본체에 전방과 후방 카메라가 모두 마련되어 있는 방식이다. 따라서 자동차 후방보다는 실내를 촬영하는 용도로 더 적당하다. 버스나 택시, 트럭 등 업무용 자동차에 적당하다. 전반적인 성능은 분리형보다 다소 떨어지며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모델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2채널 블랙박스는 후방 카메라를 연결했을 때 동시에 동영상을 처리해야 하므로 프레임 수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다”며 “후방 카메라는 장착이 쉽지 않으므로 전문 장착점에 의뢰하는 것이 좋으며 공임료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2채널 블랙박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리형으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예 독립적으로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구성하면 전방과 후방 모두 풀HD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므로 보다 정확하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다만 가격, 배터리 소모량 등이 모두 2배로 늘어나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할만한 구성은 아니다.

사용자 편의성도 따져봐야 한다. 2채널 블랙박스는 후방 동영상이 별도로 녹화되므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용 뷰어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후방 동영상을 아예 별도로 저장한다면 전용 뷰어 대신 PC에서 곧바로 재생할 수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 블랙박스 시장은 풀HD와 함께 2채널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련 제품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후방 카메라는 차후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제조사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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